각트, ‘독도는 한국땅’ 발언 번복 “그런 말 한적 없다”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글을 게재해 한국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일본 록가수 각트가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다.

각트는 22일 자신의 블로그에 “최근 인터넷상에서 오해 받고 있는 일에 관해서, 말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트위터로의 커뮤니케이션을 곡해하는 부분이 있다. 내가 이전에 영토(독도를 의미)에 대해 발언한 부분에 대해 평판이 나오고 있다”라며 “나는 지금까지 그런 종류의 발언을 한 적은 없고, 향후에도 없다”고 트위터에 게재됐던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

각트는 지난해 3월 자신의 트위터에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글을 리트윗하며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 나가고자 한다. 우린 가족이야"라는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이 글 이전에도 각트는 친한파 일본 연예인으로 유명했지만, 해당 사실로 인해 일본의 우익 단체로부터 위협을 받기도 했다.

각트는 블로그에 “내가 이 세계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음악의 힘으로 세계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뿐이다”라며 “이 세계에 언젠가 싸움이 없는 날이 오는 것을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각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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