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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의 소속팀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34·포르투갈) 임대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QPR이 레알 마드리드와 카르발류 임대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QPR은 개막전서 스완지시티에 0-5로 대패하며 수비진에 큰 문제점을 노출했다. 경험 많은 수비수 카르발류에 관심을 나타낸 이유다.
포르투와 첼시를 거쳐 지난 2010년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의 부름을 받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카르발류는 첫 시즌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주전 경쟁에 밀려 프리메라리가서 8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에 카르발류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이적 또는 임대를 추진했고, 수비 보강이 시급한 QPR이 손을 내밀었다. 당초 카르발류는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주전 확보가 유리한 QPR로 최종 행선지를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발류에게 프리미어리그는 낯선 곳이 아니다. 첼시 시절 충분한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또한 런던 생활에도 익숙해 특별한 적응이 필요하지 않다. 한편, QPR은 카르발류 임대와 함께 토트넘의 수비수 마이클 도슨(잉글랜드) 영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QPR은 오는 25일 오후 11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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