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호준이 팀에 천금같은 홈런을 안겼다.
이호준(SK 와이번스)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3점 홈런을 때렸다.
올시즌 맹타를 이어가고 있는 이호준이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출발은 안 좋았다.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호준은 팀이 2-5로 뒤진 6회말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한화 두 번째 투수 정대훈과 맞선 이호준은 볼카운트 3B 1S에서 117km짜리 커브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3점포를 때려냈다. 10일 두산전 이후 첫 홈런이며 시즌 17호 홈런.
SK는 이호준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와 7회초 현재 5-5로 맞서 있다.
[SK 이호준.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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