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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배우 김창숙과 길용우가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특별 출연한다.
23일 오전 KBS에 따르면 김창숙과 길용우는 오는 25일 방송될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하 '넝굴당', 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에 귀남(유준상)의 미국 양부모님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지난 19일 방송된 '넝굴당'에서는 귀남의 양부모님이 장수(장용)에게 전화를 걸어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양부모님의 한국 도착시간에 맞춰 공항에 마중을 나간 막례(강부자), 청애(윤여정), 장수, 귀남, 윤희(김남주)는 김창숙, 길용우와 첫 대면을 하게 된다.
이날 방송을 통해 '신개념 시부모' 김창숙· 길용우의 인자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이 '전통적인 시부모' 청애·장수와 대비를 이루게 될 전망이다.
이번 촬영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됐다. 이날 많은 사람들이 촬영장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지만 두 사람은 흔들림 없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기에 몰입해 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김창숙은 "역시 인기드라마는 분위기가 달라도 한참 다르다"고 칭찬하자, 옆에서 듣고 있던 길용우 역시 "그런거 같다. 배우와 스태프들 간의 손발도 척척 잘 맞고, 시종일관 화기애애함 속에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며 '넝굴당' 분위기를 칭찬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인자하고 포근한 인상의 이미지를 찾다가 김창숙과 길용우에게 출연을 제안하게 됐다"며 "'넝굴당' 속에서 열연을 펼칠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귀남의 양부모님 등장으로 새로운 시월드를 그릴 '넝굴당'은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귀남의 양부모님으로 특별출연하는 김창숙과 길용우. 사진 = 로고스 필름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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