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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태원이 딸 김서현 양이 오는 10월 가수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2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딸의 꿈은 뮤지션이다. 싱어송라이터다. 그런데 둘째가 태어나면서 우리 집안에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 혼자 사랑을 받던 딸이 소외 받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딸이 기타를 치는 지도, 음악을 좋아하는 지도 몰랐다. 어느날 통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걸 발견했다"며 "1년 정도 유학을 갔었다. 우현이 때문에. 그 때가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작곡도 했다. 노래를 부르는데 영어라서 무슨 뜻인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에게 슬쩍 물어봤다. '난 너무 외롭다. 내가 지금 비행기를 타는 것은, 모르는 척 했지만 난 안다. 우리 부모님을 위해, 내 동생을 위해 가는 것이다. 울지 않겠다. 울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흐름이 간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어린 아이인 줄 알았는데 다 알고 있었다"며 "곧 발표한다. 10월에"라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도 음악적 얘기는 거의 못한다"며 "나를 상당히 무시하는 주의"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딸 김서현 양의 가수 데뷔 소식을 전한 김태원. 사진출처 = tvN '현장토크쇼 택시'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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