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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신원호 PD가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에게 옆차기를 맞았다.
24일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촬영현장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직접 출연자들에게 연기를 지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정은지가 신원호 PD에게 90도 옆차기를 날리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스틸 사진에는 정은지의 준비동작부터 발차기를 맞고 옆으로 날아가는 듯 한 연기를 선보이는 신원호 PD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낸다.
이는 극 중 시원(정은지)이 윤제(서인국)의 무심한 태도 때문에 화가 나 옆차기를 날리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신원호PD가 직접 대역을 자처해 연기지도를 한 것이다.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열 번 이상 같은 동작을 연습하는 등 신원호 PD의 수난이 이어졌다.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연기가 처음인 정은지가 빠른 속도로 드라마 촬영에 적응할 수 있었고, 드라마 배경인 1990년대를 잘 모르는 젊은 배우들이 자연스럽게 연기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각별한 팀워크 때문이라고 전했다.
'응답하라 1997'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7'의 정은지(왼쪽)에게 연기 지도 중인 신원호 PD.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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