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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쓰레기통에 살고 있다”고 답했다.
전 연인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불륜 파문 이후 동거하던 집을 나와 호텔 등을 전전하고 있는 그의 이 같은 답변은 그야말로 ‘뼈 있는’ 농담이라 볼 수 있다.
패틴슨은 22일(현지시각)방송된 ABC방송의 코미디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했다. 이날 키멜은 “내가 생각하기에 당신은 홈리스다 맞나?”라고 질문을 던졌고, 패틴슨은 “여전히 맞다”고 답했다.
패틴슨은 스튜어트와 루퍼트 샌더스의 불륜파문 이후인 지난 7월 동거하던 LA 집을 나와 버렸다. 졸지에 홈리스가 된 패틴슨은 친구인 리즈 위더스푼의 집과 호텔 등에서 살고 있다.
키멜은 “지금은 호텔에 살고있나?”라고 묻자 패틴슨의 대답이 가관이다. 그는 “아니다. 나는 다리를 하나 빌려서 거대한 쓰레기 통 안에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패틴슨의 파격 발언에 키멜은 “당신은 불평 또한 오스카상 감이다”라고 수습했다.
이날 방송에서 패틴슨은 더 이상 스튜어트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수개월에 걸쳐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곳을 돌아다니는 등 자신의 행보를 밝혔다.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 사진 = 영화 '트와일라잇' 스틸컷]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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