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미운 오리 새끼'에 배우 이지아의 매니저가 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미운 오리 새끼'는 곽경택 감독의 20대 시절을 그려낸 자전적 작품으로, 헌병대에 배치된 6개월 방위 낙만(김준구)의 파란만장한 병영생활과 그보다 더 파란만장한 1987년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작품에서 영화 속 깨알 웃음을 책임지는 인물은 동료 군인들이다. 특히 낙만의 선임이자 목공일을 맡아 하는 '목공' 역의 홍명기 씨는 장난기 어린 외모와 대사, 능청스러운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 잡는다.
곽경택 감독은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주변 인물 중 이미지가 실제 모습과 가장 비슷한 사람을 캐스팅했다"며 "현재는 이지아씨 매니저지만 '통증'을 찍을 때 마동석씨 매니저였다. 평소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미운 오리 새끼'는 이지아의 매니저 외에도 진인사필름의 대표이자 곽경택 감독의 30년지기 친구인 양중경 대표가 낙만의 직속상관이자 눈치 빠른 군대 간부 '인사계'로 열연했으며 김성령, 조혜련, 신신애, 브로닌 등이 카메오 출연했다.
['미운 오리 새끼'에 출연한 이지아 매니저 홍명기 씨. 사진 =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