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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기성용(23)이 스완지 시티에 공식 입단했다.
스완지 시티는 2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23일 영국으로 출국한 기성용은 24일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입단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에선 약 600만파운드(약 10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구단 역사상 사상 최고 이적료다. 스완지 시티도 이를 인정했다.
기성용은 “스완지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구 스타일 또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어렸을 적 프리미어리그서 뛰고 싶었던 꿈이 현실로 이뤄졌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10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 데뷔전은 오는 28일 반슬리와의 리그컵 경기가 될 전망이다. 당장 25일로 예정된 웨스트햄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첫 경기가 무척 기다려진다”며 하루빨리 스완지 시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기성용. 사진 = 스완지 시티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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