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좌완 공략 실패하며 양키스전 4타수 무안타 침묵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리그 최고 수준의 좌완 에이스를 맞아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팀의 주전 우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286이던 시즌 타율이 .284(462타수 131안타)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이날 양키스 선발로 나선 에이스 C.C. 사바시아를 맞아 첫 타석에서 한 번도 방망이에 공을 맞히지 못하며 5구만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에는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2루수 라인드라이브에 그치며 출루하지 못했다.

6회에는 선두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볼넷으로 출루한 두 타석에 들어섰으나 이번에도 결과는 삼진 아웃이었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데이빗 로버트슨을 상대했지만 유격수 땅볼을 만들어내며 끝내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양키스가 클리블랜드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양키스의 2번타자 닉 스위셔는 1회 적시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린 데 이어 7회 중월 투런홈런으로 팀의 3타점을 독식했다. 데릭 지터는 4타수 2안타, 이치로 스즈키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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