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조인성이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조인성(SK 와이번스)은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조인성은 첫 타석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2회 1사 1루에서 나서 우중간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 발판을 마련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
그리고 5회초 2사 만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조인성은 넥센 두 번째 투수 이정훈과 상대하는 가운데 볼카운트 1B 1S에서 3구째 132km짜리 포크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개인 7번째 그랜드슬램. 올시즌만 보면 8호 홈런이다.
SK는 조인성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5회말 현재 넥센에 8-2로 크게 앞서 있다.
[만루홈런을 때린 SK 조인성(오른쪽).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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