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구로다 상대로 1볼넷 1득점…타율 .282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 행진을 펼치지 못했다.

추신수는 26일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상대 선발로 나선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와 맞붙었다.

1회말 1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 3개를 먼저 고른 뒤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고 끝내 볼넷을 고르고 1루를 채웠다. 이어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월 3점포가 터지며 추신수도 득점에 성공했고 클리블랜드가 3점을 선취할 수 있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5구째 삼진 아웃을 당했고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4구째 타격한 것이 1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어져 출루에 실패했다. 8회말에는 2사 주자 없을 때 등장해 구로다의 3구째를 쳤지만 유격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 .282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클리블랜드가 3-1로 승리, 9연패에서 탈출했다. 6⅔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저스틴 마스터슨이 시즌 10승째를 거뒀고 구로다는 8이닝 완투패를 당하며 시즌 9패째를 안았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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