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삼성)을 향한 러브콜이 본격화될 것인가.
지난 해 박찬호, 이승엽에 이어 올해 이대호가 활약 중인 '친한파 구단' 오릭스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삼성의 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삼성이 미치 탈보트, LG가 벤자민 주키치를 내세웠고 한국 무대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투구를 체크함과 동시에 8회말 1사 후 등판한 오승환의 기량도 확인할 수 있었다.
오승환은 5타자를 상대해 150km 중반대의 강속구를 비롯해 고속 슬라이더를 뽐내며 팀의 6-5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당시 경기를 관전한 스카우트는 오릭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던 김성래 수석코치와 친분이 있다고.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오릭스 스카우트가 '오승환을 당장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더라"고 전했다.
[사진 = 오승환]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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