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스타 리암 니슨이 9월 첫 내한해 한국 팬과 만난다.
리암 니슨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테이큰2'의 개봉에 앞서 자신의 영화를 가장 먼저 보게 될 한국팬들과 만남을 위해 한국을 방문, 내달 16일과 17일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테이큰1'을 통해 액션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테이큰1'은 별다른 화제작으로 분리되지 못했지만 개봉 후 '아이언맨' '스피드 레이서' 등 쟁쟁한 외화 대작들과 맞붙어 박스오피스 상위권 기록, 전국 237만 983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이런 성공은 국내 팬들에게 그리 인지도가 높지 않았던 리암 니슨을 한국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영화 수입사에게는 불과 수억원이었던 수입 가격을 뛰어 넘는 흥행 수입을 올리는 결과를 불러왔다.
이에 의외의 성공으로 충무로를 흔들어 놓은 '테이큰1'의 뒤를 이은 '테이큰2'가 다시 흥행 파워를 과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영화는 제작을 맡은 뤽 베송 사단 최고의 액션 감독으로 평가 받는 올리비에 메가턴이 감독을 맡고 매기 그레이스, 팜케 얀센 등 전편의 배우 그대로 다시 돌아온다.
1편에서 딸을 납치해 처절한 응징을 당했던 인신매매범의 아버지가 리암 니슨을 상대로 복수를 다짐하면서 이들 가족이 다시 한 번 큰 위험에 맞딱드리게 된 이야기를 그렸으며 이 과정에서 아들의 복수를 위한 아버지의 치밀한 계획, 가족을 지키기 위한 리암 니슨의 팽팽한 부성애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테이큰2'는 미국 개봉보다 한 주 앞선 9월 27일 국내에서 최초로 개봉될 예정이다.
[첫 내한하는 리암 니슨.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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