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와이드앵글 심사위원 6人 확정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와이드앵글 부문 심사위원 6명이 확정됐다.

28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와이드 앵글(Wide Angle) 부문에 초청된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 중 최우수 작품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비프메세나(BIFF Mecenat)와 선재(Sonje)의 심사위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와이드 앵글 섹션은 영화의 시선을 넓혀 색다르고 차별화된 비전을 보여주는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분야의 수작을 모아 선보이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인 비프메세나상과 선재상 심사위원으로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다큐멘터리와 단편의 영화인들로 선정됐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배출된 감독들의 활약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비프메세나 심사위원으로는 루치아노 바리소네 비젼 뒤 릴 집행위원장, '할매꽃'(2007)으로 2007 부산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문정현 감독과 인도의 떠오르는 다큐멘터리 감독 겸 제작자 수프리요 센 감독이 선정됐다.

선재상 심사위원에는 2005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영화아카데미 1기 졸업생이자, '동물원에서 온 엽서'(2012)로 2012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여 전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에드윈 감독, 영화 제작자이자 칸영화제 씨네퐁다시옹 총 책임자 조르주 골덴스턴, 그리고 2010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펀드(Asian Cinema Fund) 후반작업 지원펀드 선정작 '혜화,동'(2010)으로 그 해 부산국제영화제 비전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민용근 감독이 심사를 맡는다.

[루치아노 바리소네(왼쪽 위, 시계방향으로)-문정현-수프리요 센-조르주 골덴스턴-에드윈-민용근. 사진=BIFF 제공 ]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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