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영화 '본 레거시' 안에 한국 가요가 삽입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본 레거시'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서울 강남에서 촬영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영화 속에 한국 가요가 등장, 엔딩 크레딧에 정확히 한글로 곡명과 가수 이름까지 적혀 있다는 소식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서 한글 장면이 잠깐 등장하는 일은 종종 있는 편이다. 지난해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는 한글로 '유리'라는 글씨가 써 있는 상자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 15일 개봉한 영화 '토탈 리콜'에서도 한글로 '리콜'이라는 글씨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할리우드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한글이 들어가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다.
美 국방부의 극비 프로젝트 '아웃컴'의 몇 없는 요원 중 한 명이 한국 사람이라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헐리우드 내에서 상승해 나가는 한국의 위치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
또 '본 레거시'에서 한국 요원으로 등장하는 여성도 중국계라는 소문과 달리 제니퍼 킴이라는 이름의 한국계 배우로 밝혀졌다.
엔딩 크레딧에 한글이 등장한다는 소식으로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영화 '본 레거시'는 내달 6일 국내 개봉된다.
[영화 '본 레거시' 촬영 현장. 사진 = TPS company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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