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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일본 언론이 독도관련 발언을 한 한류스타 트집잡기에 혈안을 올리고 있다.
도쿄스포츠는 24일자로 “독도(다케시마라 표기)문제로 K-POP도 얼어 붙을 것”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상륙과 일왕에 대한 발언으로 일본 내에서는 급속히 혐한감정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현지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세계 전략을 내걸고 있는 K팝이지만, 매상의 상당수는 일본이라고 한다”라며 K팝의 매출 상당수를 일본이 가져가고 있다며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행동을 취한 한류연예인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그 예로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을 예로 들었다. 이 신문은 “(최시원은) 일부러 청와대가 낸 ‘독도는 우리의 영토이며, 생명을 바쳐 지키지 않으면 안 되는 가치가 있습니다’라는 성명을 리트윗했다고 트집을 잡았다.
신문에 따르면 최시원의 이런 행위는 그야말로 반일적인 행동이라는 것. 한 일본 레코드 회사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K팝에 매상을 의존해 온 레코드 회사가 많지만, 이미 과거의 기세는 없다”며 “문제 발언이 있던 그룹은 프로모션은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독도발언을 하는 한류스타의 퇴출 자체를 암시했다.
최시원에 그치지 않고 카라를 예로 들었다. 신문은 “9월에 음반을 발표할 카라의 경우 어떻게 (독도에 대해) 얘기할 것인가에 따라 향후의 음악활동과 소속 음반사에까지 피해를 미칠 것이다”라고 경고성의 글을 게재했다.
[독도 리트윗으로 문제가 일고 있는 최시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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