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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촬영에서 서인국은 폭염 속에 패딩을 겹쳐 입고 4시간 동안 붓기를 빼는 연기 혼을 선보였다.
극중에서 서인국이 맡은 윤윤제는 동갑내기 소꿉친구 성시원(정은지)을 짝사랑하고 있지만 형 태웅(송종호)도 시원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백도 못한 채 혼자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28일 방송될 11, 12화에서 윤제는 끝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시원에게 "내 니 좋아하잖아. 내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하면 좋겠노!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이 가시나야!"라며 솔직한 고백을 건네게 된다.
오랜 짝사랑을 표현하는 윤제의 애절함이 담겨야 할 고백 장면 촬영을 앞두고 서인국의 연기 열정이 빛났다.
서인국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백 촬영 당일 컨디션 난조로 얼굴이 많이 부어있었던 서인국은 35도가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두꺼운 패딩을 겹쳐 입고 땀을 빼고 운동을 하는 등 붓기를 빼기 위해 4시간 동안 고생을 했다.
소꿉친구 시원을 오랫동안 짝사랑했지만 형에 대한 의리로 마음을 숨기며 혼자 끙끙 앓아야 했던 윤제가 드디어 마음을 전하는 장면의 절박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서인국이 '응답하라 1997'에서 첫 주연을 맡아 책임감에 더욱 노력하는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강해서인지 몰입도가 상당히 좋다"며 "매 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제작진이 흐뭇할 정도"라고 밝혔다.
서인국의 연기열정이 담긴 '응답하라 1997'은 2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연기 열정을 발휘한 배우 겸 가수 서인국. 사진 = tv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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