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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서형이 데뷔 후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김서형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오는 10월 8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일일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제, 극본 장용민 외 연출 강영선 이지선)에 김서형이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28일 밝혔다.
김서형은 '엄마가 뭐길래'에서 나문희의 둘째 딸 서형 역을 맡아 천성이 낙천적이고 밝으면서도 철 없고, 걱정 없고, 위기감조차 없는 성격을 지닌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그간 드라마 '아내의 유혹',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등 여러 작품에서 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김서형은 이번 작품을 통해 180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시트콤 출연을 앞두고 김서형은 "늘 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인사 드렸는데, 시트콤을 통해 한결 가볍고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게 돼 무척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전부터 꼭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와 캐릭터였다. 그동안의 김서형은 잊고 이제 웃을 준비해야 할 거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형의 첫 시트콤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엄마가 뭐길래'는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 후속으로 오는 9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해 10월 초 방송 예정이다.
[배우 김서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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