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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마동석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그의 첫 주연작 영화 '이웃사람'(감독)이 개봉 첫 주 관객 100만을 돌파한 것에 이어 천만 흥행작 '도둑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웃사람'을 관람한 관객들은 마동석의 캐릭터 안형모가 영화의 중심이 돼 윤활유 역할을 해준다고 호평하고 있다.
마동석 소속사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 '이웃사람' 평점을 보면 마동석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도배가 돼있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올 초 개봉한 '범죄와의 전쟁'이 흥행에 성공한 것에 이어 '이웃사람'까지 흥행과 입소문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존재감을 뚜렷하게 각인시켰다. 이외에도 올해는 '댄싱퀸'과 '네버엔딩스토리' 등 작품에서 특별출연 형태로 다양한 캐릭터에도 도전해본 성과를 얻었다.
마동석은 "평균적으로 1년에 장편은 3~4편씩 하고 있다"며 "우정출연과 독립영화, 단편영화까지 포함하면 7~8편이 된다. 다양한 장르를 좋아하고 다양한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성향 탓이 크다"고 다작을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한편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웃사람'은 같은 맨션에 살고 있는 연쇄살인마와 그에게 살해당한 소녀, 그리고 살인마를 눈치 채기 시작한 이웃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2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으며, 28일 오전까지 누적관객 129만 7577명을 모았다.
[마동석. 사진=영화 '이웃사람' 스틸컷·마이데일리 사진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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