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뮤직

“걸그룹 데뷔 준비했는데, 사장님이 밴드 하래요”

시간2012-08-29 09:13:49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걸그룹으로 알고 댄스 연습했는데, 사장님이 밴드로 데뷔 준비하라고 악기 배우래요”

한 국내 기획사에 소속된 연습생 하경은양(17, 가명)이 베이스 기타 레슨을 받기 위해 학원을 찾았다. 하 양은 어려서부터 댄스 및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연예인의 꿈을 키워왔다. 유명 기획사 오디션을 수도 없이 찾았고, 결국 지금의 기획사에서 걸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하 양에게 2개월 전 뜻밖의 통보가 전해진다. 걸그룹 데뷔는 취소하고 4~5인조로 구성된 걸밴드를 하자는 것이다.

하 양의 소속사는 이에 동의하지 못한 연습생 일부를 정리하고 인터넷을 통해 공고를 냈다. “2013년 데뷔할 걸밴드 멤버를 찾습니다. 초보도 가능합니다”였다. 악기에 문외한이던 하 양은 결국 그 동안 해 왔던 춤 연습을 뒤로 하고 더운 여름 생소한 베이스를 손에 잡고 데뷔의 꿈을 꾸고 있다.

악기를 다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의아해 할 대목이다. 수년간 악기를 배워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데, 내년도 데뷔를 예정하고 있으면서 이제 악기를 가르친다. 그 이유는 가요계의 트랜드 변화와 함께 이를 쫓기만 하는 국내 가요기획자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다.

K팝 열풍으로 국내 가요계는 일대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너도나도 아이돌 그룹 열풍에 동참했고, 불과 3년 사이에 70여개 가까운 팀이 데뷔했고, 활동 중이다. 하지만 2012년이 되자 K팝 시장은 성장기를 지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상위 10여개 팀이 K팝 열풍으로 큰 돈을 벌고 있지만, 나머지 그룹들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공급이 수요를 앞질러 버린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기획사들은 데뷔 예정이던 아이돌 그룹을 취소 혹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밴드라는 코드를 도입했다. 버스커버스커의 인기와 MBC ‘나는가수다’, KBS 2TV ‘톱밴드’의 인기 밴드 음악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데뷔한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같은 아이돌밴드의 인기도 한 몫했다. 하 양이 소속된 기획사 또한 포화상태인 ‘제2의 소녀시대’ 보다는 ‘여자 씨엔블루’의 노선을 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연주력’의 문제는 어떻게 될까? 밴드의 특성상 악기를 빼놓을 수는 없다. 하지만 한 가요관계자는 이런 ‘연주력’ 문제가 “데뷔에는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전한다. 이들이 타깃으로 삼은 국내 음악프로그램은 단 한 곳에서도 ‘라이브’ 무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

이 관계자는 “음반 녹음의 경우 세션을 투입해서 진행하고, 만약 라이브 공연을 하더라도 어려운 프레이즈 등은 세션의 도움을 받는다”라며 “주무대가 되는 국내 음악프로나 행사의 경우 MR(Music Recorded, 음악만 녹음된 방송용)을 이용하기 때문에 굳이 연주를 할 필요가 없다”고 실상을 전한다.

실제로 국내 가요무대에 서는 수 많은 밴드들은 직접 연주를 하지 않고 MR만을 이용한다. 소위말해 무대에 들고 나오는 악기는 ‘폼’인 것이다.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연예인 공화국이다. 과거 ‘대통령’이 꿈이라고 외치던 초등학생들은 이제는 ‘연예인’을 선망직업으로 꼽는다. 국내최대규모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엠넷 ‘슈퍼스타K4’에는 200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전국민 25명 중 1명이 지원한 셈이다.

하지만 국내 일부 연예기획사들의 그야말로 후진적이다. ‘돈 될만한 시장’만 쫓아다니는 꼴이다. 하 양 또한 어려서부터 꿈꿔오던 댄스가수가 아닌 악기를 들고 무대에 서게 됐다. 무계획으로 주먹구구식으로 배출되는 이들이 과연 ‘아티스트’라는 범주에 속할 수 있을까?

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었다”는 하 양은 사장님의 변덕으로 오늘도 기약 없는 데뷔를 위해 악기레슨을 받고 있다.

[밴드음악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씨엔블루. 사진 = FNC뮤직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썸네일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 썸네일

    손나은, 붉은 홍조+주근깨로 여름 메이크업 완성

  • 썸네일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잡았다' [제21대 대선]

  • 프로야구 인기 아무도 못 말린다,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2년 연속 천만 관중 찍고, 1200만명 돌파 도전 [MD인천]

  •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위대한 결정에 경의”

  • 유리, 제주댁으로 완벽 변신…고사리 따는 제주 일상

베스트 추천

  •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 손나은, 붉은 홍조+주근깨로 여름 메이크업 완성

  •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