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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30)가 4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우익수이자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8(474타수 132안타)을 유지했다.
상대 선발인 좌완 토미 밀론을 맞아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내야 수비 시프트를 뚫는 우전안타로 4경기 무안타를 깼다.
하지만 나머지 두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멀티히트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말에는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타격했으나 2루수 땅볼에 그쳐 타점을 올리지 못했다.
타격에서 오랜만에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수비에서는 실책이 있었다. 9회초 오클랜드의 세스 스미스가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타구를 때렸고, 이를 잡으려던 추신수가 자세를 낮췄지만 공이 글러브를 맞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추신수에게는 실책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클리블랜드는 오클랜드에 0-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잭 맥컬리스터는 4⅓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맥컬리스터는 1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등 8개의 삼진을 빼앗아냈으나 홈런 2방을 허용하며 장타에 무너졌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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