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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년전부터 열정이 느껴졌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3년 전 처음 후원을 시작한 손연재가 3년 뒤 어마어마한 스타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윤윤수 회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필라코리아-손연재 후원협약식에서 손연재를 두고 “패션(열정)이 느껴졌다. 잘 키우면 반드시 성공할 선수라고 봤다”라고 웃었다.
윤 회장은 3년 전 휠라 코리아와 손연재가 처음으로 후원 협약을 맺었던 추억을 떠올렸다. “3년 전이었다. 어린 소녀가 운동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인상적이었다. 꿈을 이룰 수 있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짧은 시간에 한국 대표하는 선수로 급성장했다니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이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손연재가 런던올림픽에서 등수는 5위였지만, 금메달보다 더 값진 5위였다고 본다. 손연재를 전세계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하는 걸 봤다. 이번 런던올림픽 5위가 끝이 아니다. 앞으로 동메달, 은메달에 이어 금메달까지 갈 수 있는 선수라는 확신이 섰다”라고 웃었다.
계속해서 “손연재와 의류용품 후원광고 연장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 첫 인연을 맺을 때만 해도 생소한 종목인 리듬체조 유망주가 이제 세계정상급 선수와 어깨 나란히 하며 스포츠 역사를 써가고 있다. 함께해서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윤 회장은 “원정 역대 최고 성적으로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런던올림픽이 폐막한지도 보름이 됐다. 아직도 그 감동이 남아있다. 가장 관심을 모은 선수 중 하나가 리듬체조 손연재였다. 오늘 손연재와 저희 필라의 협약식에 오신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왼쪽)과 후원 협약식을 맺고 악수하는 손연재.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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