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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티아라가 화영의 왕따 논란으로 불거진 일명 '티아라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29일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홈페이지에는 '티아라 공식입장'이라는 제목으로 티아라의 자필 사과문이 게재됐다.
티아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고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합니다"라며 "멤버 간의 의견 차이를 저희 안에서 풀지 못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경솔하게 행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양보하며 그보다 성숙하게 행동했더라면 이런 일을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괴로웠습니다"며 "왕따라는 오해를 받으며 힘들어 했을 화영이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도 원치도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저희 또한 많이 놀랐고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고 덧붙였다.
또 "이 힘든 시간이 저희 멤버에겐 너무 큰 가르침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보다 더 힘들었을 화영이에게도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도 언제나 화영이를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티아라의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실수는 실패의 어머니", "그동안 마음 고생 심했을 텐데 이제는 짐 좀 덜었으면 좋겠다", "다들 한 번씩 실수하면서 배우는 것", "티아라도 화영도 모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빨리 컴백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는 게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티아라는 지난 7월 말 화영의 왕따설이 불거지며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달 30일 화영의 계약해지를 발표해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 티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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