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군산 조인식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 행진하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삼성은 29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을 비롯한 투수들의 호투와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준 타선의 힘으로 KIA를 4-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4연승하며 선두 자리를 더욱 탄탄히 했다.
승리를 이끈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선발 윤성환이 아주 훌륭한 피칭을 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아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3회 KIA의 번트 수비가 원활하지 않은 틈을 타 2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도 내, 외야 할 것 없이 매끄러운 모습으로 승리를 따냈다.
반면 KIA 선동열 감독은 "수비와 타선에서 부진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KIA는 소사의 아쉬운 번트 수비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줬고, 타선이 윤성환에 완전히 막히며 한 점도 얻지 못하고 완패했다.
삼성은 30일 선발로 다승 1위 장원삼을 앞세워 5연승을 노린다. 갈길이 바쁜 KIA는 김진우를 선발로 예고해 반격에 나선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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