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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임창정이 코믹배우의 꼬리표를 벗게 된 스릴러 도전작 '공모자들'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29일 개봉한 '공모자들'은 이날 하루동안 9만7427명을 모아 '이웃사람'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공모자들'은 장기밀매라는 섬뜩한 소재에 잔인한 묘사와 오달수의 베드신 등이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또 충무로 대표적인 코믹배우였던 임창정이 웃음기를 없애고 장기밀매 총책인 영규 역을 맡았다. 배우로서는 더할 나위없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임창정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 때문에 개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나를 캐스팅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감독에 말한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공모자들'이 개봉 첫 날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1위 '이웃사람'은 같은 날 10만6053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40만3614명을 돌파했다.
['공모자들' 포스터. 사진=타임스토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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