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청소년 야구의 강자는 누구일까.
국제야구연맹(IBAF)이 주최하는 제25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30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잠실구장과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1981년 시작한 이 대회는 2000년까지 매년 열리다 이후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한국에선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며, 한국은 198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에 연이어 우승하며 청소년 야구의 강호로 자리매김했다. 청소년 야구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던 선수들은 현재 한국 야구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대회엔 12개국이 참가했다. A조와 B조 각각 6팀이 1라운드 조별리그를 치른다. 상위 3팀이 2라운드에 진출한다. 순위가 같을 경우 승자승-득실차로 순위를 정하고, 예선서는 9회 정규이닝 무승부일 경우 10회부터 무사 1,2루 상황에서 승부치기로 승부를 가린다. 예선을 통과한 6팀은 각조 1~3위 팀이 크로스로 맞붙는다. 이 3경기 결과와 조별리그서 함께 올라온 2팀과의 예선 전적을 더해 각조 1~2위팀이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이다.
1라운드는 이날부터 3일까지 열리고, 2라운드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준결승전은 7일, 대망의 결승전은 8일에 열린다. 이날부터 5일까진 잠실과 목동에서, 6일부터 8일까진 목동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2013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선발된 윤형배(NC) 등 알짜배기 프로 예비 신인들이 실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참가 연령은 만 18세까지다. 한편, 이날 개막식은 오후 1시에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 한국 대표팀 명단
감독- 이정훈
코치- 권영진 김성용 정윤진
선수- 심재민 김종수 윤형배 송주영 이건욱 장현식 이수민 안규현 한승택 안중열 윤대영 강승호 김민준 계정웅 유영준 최윤혁 송준석 김인태 이우성 심재윤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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