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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 주연의 '점쟁이들'이 오는 10월3일로 개봉일을 확정했다.
'시실리 2Km', '차우'의 신정원 감독이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인 '점쟁이들'은 코믹호러물이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30일 공개된 '점쟁이들'의 포스터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담아낸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는 번개가 내려치는 검은 구름이 드리운 하늘 아래에서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최고의 점쟁이들이 ‘안 좋은 기운… 싹 날려드립니다!’라는 카피와 함께 근사하게 등장했다면, 또 다른 포스터는 위풍당당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화들짝 놀란 표정으로 ‘쫄지마!’를 크게 외친다.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까지 배우들의 리얼한 표정이 실감나게 포착된 두 번째 포스터는 전국에서 날고긴다는 최고의 점쟁이들이라고 하기에는 바짝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하나같이 멋있는 척 하다가도 허당기 있는 모습으로 돌변하면서 코믹 포인트를 살린 것이 바로 '점쟁이들' 포스터의 관전 포인트라는 것이 배급사의 설명이다.
'도둑들'부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와 추석 개봉되는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굵직한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멀티 캐스팅 영화들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역시 다양한 매력의 배우들이 대거 투입된 '점쟁이들'의 행보도 관심을 끈다.
['점쟁이들' 포스터. 사진=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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