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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일명 '티아라 사태'가 불거진지 한 달만에 공식 사과를 전하며 그 시기에 대해 대중들이 날카로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티아라는 29일 오후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그간 수 많은 논란과 구설수를 몰고 다니면서도 입을 열지 않았던 티아라가 31일 만에 자필문으로 사과를 전한 것이다. 여자글씨체로 또박또박 쓴 사과문은 누구의 자필인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티아라 측은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과 KBS 2TV '뮤직뱅크' 측 제작진과 9월 첫째 주 컴백을 두고 가능성을 타진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통한 가요관계자는 티아라가 오는 9월 6일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대중들이 한 달동안 요구했던 티아라의 사과는 티아라의 컴백설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같은 날 29일 이뤄졌다. 이같은 우연에 티아라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오는 9월 컴백을 염두에 두고 계획된 사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티아라 자필 사과문의 마지막 문단은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티아라는 "앞으로 저희를 위해 사시는 부모님, 끝까지 지켜주시는 팬분들과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 그리고 그동안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 드린 분들께 좌절보다는 용서를 구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31일만의 석연치 않은 티아라의 사과를 접한 대중들은 아직도 궁금하다. 티아라의 사과는 진솔한 마음이 담긴 것일까. 앞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의지의 발로일까.
[31일만에 석연치 않은 사과를 전한 티아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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