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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카라의 한승연이 20세가 되면 전지현처럼 되는 줄 알았다고 고백해 화제다.
카라는 30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숙녀의 매력을 발산했으며 멤버별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과 카라의 미래, 그밖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한승연은 인터뷰에서 나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땐 TV 보면서 '여자들은 스무 살 넘으면 다 전지현처럼 되나 보다' 생각했다. 근데 나는 내가 봐도 스물 다섯이지만 그런 느낌이랑은 거리가 한참 먼 것 같다.난 아직도 반바지에 티셔츠, 후드 티셔츠를 입고 그러는데 친구들은 치마에 블라우스, 핸드백에 힐 신고 다니니까. 이대로 20대 후반이나 서른이 되면 이상하지 않을까"라고 걱정했다.
규리는 미래에 대해 "카라가 영원하다는 말을 함부로 할 수는 없겠지만, 다섯 명 모두 우리가 카라일 때 가장 빛나고 사랑받는다는 걸 안다. 그걸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왜냐하면 세상엔 그런 걸 모르는 사람들도 많으니까"라고 리더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니콜은 지난 2월 일본에서 열린 카라 콘서트에 일본 축구대표팀의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나카토모 유토(인터 밀란)이 왔던 사연을 공개했다.
니콜은 "개인적 친분이 있는 건 아니었고, 예전에 (나카토모 유토와) 함께 차를 마신 적이 있다. 이탈리아에서 뛰다 마침 휴가라 일본에 왔고 카라의 팬이라고 하더라. 카라의 앨범도 샀다고 했다. 그 뒤에 지인을 통해 공연을 보고 싶다는 연락이 와서 표를 구해드렸다"고 말했고 소속사 관계자가 "가가와 신지는 나카토모가 함께 콘서트에 데려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SBS '인기가요'의 MC를 맡고 있는 구하라는 지난 7월말 싸이와 걸그룹의 '강남스타일' 합동 무대에 대한 뒷얘기를 전했다.
구하라는 "싸이 선배님 무대에 한 번만 같이 올라가보면 안되겠냐고 부탁해서 시작된 일인데 작가 언니가 다 같이 해보자고 해서 일이 커진 것"이라며 "싸이 선배님이 저희들 앞에서는 그냥 '응 그래 수고했어'라고 쿨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대기실에 가서는 엄청 좋아했다고 하더라. 하루 종일 웃고 계셨다고 하던데"라고 밝혔다.
막내 지영은 컴백 타이틀곡인 '판도라'에 대해 "'점핑'이나 '루팡' 때도 성숙해 보이려고 노력은 했지만 항상 카라에게는 귀여운 이미지가 남아 있었던 것 같다. 이번에는 진짜 멋있고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의상이 좀 강한 편인데 팬들이 너무 짧다고 가려달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이다(웃음)"라고 말했다.
한편 카라는 이번 화보를 통해 아찔한 노출로 화제가 된 무대 위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원조 인형돌의 면모를 뽐냈다.
[나이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카라의 한승연. 사진 = 하이컷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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