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만루 찬스서 적시타…1안타 3타점 활약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타점 3개를 수확했다.

추신수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다.

이날 오클랜드의 선발투수는 우완 제로드 파커. 추신수의 출발은 그리 좋지 못했다. 첫 타석이었던 1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말 공격에서도 2루수 땅볼 아웃에 그쳤다.

추신수는 5회말 1사 3루 찬스에서 2루 땅볼을 쳤고 3루주자를 득점시켜 타점 1개를 수확했다.

여세를 몰아 6회말 타석에서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좌전 적시타를 작렬, 주자 2명을 홈플레이트로 불러 들였다.

이날 8회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것이 추신수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77를 유지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7-12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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