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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기발한 소재에서 출발한 할리우드 액션 '링컨:뱀파이어 헌터'가 개봉 첫 날 외화 중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지난 30일 개봉한 '링컨:뱀파이어 헌터'는 이날 하루동안 4만6859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전체 4위, 외화 중 1위에 올랐다.
'링컨:뱀파이어 헌터'는 러시아 출신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이 미국인이면 누구나 존경하는 대통령 링컨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벤자민 워커가 외향적으로 완벽하게 링컨 따라잡기에 나선 점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
수천 마리의 돌진하는 말들 위에서 펼쳐지는 '호스 체이싱 액션', 뱀파이어 저택에서 도끼를 휘두르는 링컨과 십 여명의 뱀파이어들이 춤을 추는 듯한 '360도스핀 액션', 남북전쟁의 운명을 가른 최후의 결전이 벌어진 곳을 향해 달리는 열차 위에서 벌이는 '불꽃 트레인 액션' 등 영화 속 명장면들이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하는 작품이다.
[영화 '링컨: 뱀파이어 헌터'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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