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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최윤영이 해진바라기를 자처하고 나섰다.
최윤영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에서 순수하고 여린 소녀감성의 소유자 호정 역을 맡았다.
호정은 엄마(송옥숙)의 비호 아래 온실 속의 꽃처럼 자라 곱고 순진한 자타공인 마마걸. 상우(박해진)를 향한 지고지순하면서도 어리바리한 짝사랑 순애보를 펼치면서 생애 최초로 엄마 속을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최윤영은 "대본 리딩 이후 소현경 작가님이 '여리고 순수함 그 자체인 호정은 판타지적인 인물이다'라고 이야기 해주셨다"라며 작가와의 후일담으로 인물에 대한 소개를 전했으며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사고를 많이 치는 호정을 위해 망가짐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달달한 러브라인을 형성할 파트너 배우 박해진에 대해서는 "알고 봤더니 메이크업 샵이 같더라. 운명이 아닐까 싶다. 대본 리딩 때 뵈었는데 너무 잘생기고 연기도 너무 잘하시고 설렌다"고 덧붙였다.
각오를 묻는 질문에는 "20대에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바로 호정 같은 인물이었다. 내 안에 착하고 순수한 호정의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미소를 지으며 "공감을 할 수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해지고 시청자들과 특히 아버님들에게 예쁨 받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를 통해 혈연 그 이상의 의미를 되짚어볼 가족극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9월 15일 첫방송 예정이다.
['내딸 서영이'에서 러브라인을 그릴 최윤영(왼쪽)과 박해진.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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