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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김남주가가 이도현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보육원에 간 윤희(김남주)가 지환(이도현)을 막대하는 중학생 엄마에게 폭풍분노를 드러내며 엄마임을 자처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희와 귀남(유준상)은 지환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보육원을 찾았다. 예전보다 밝고 말수도 많아진 지환의 모습에 행복함을 느꼈다.
하지만 윤희는 보육원 입구에서 봉사활동을 핑계로 인증샷을 찍고 있는 중학생과 중학생 엄마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좀 전의 행복해하던 모습은 사라지게 된 것.
지환이를 데려다가 자기 아들과 함께 사진 찍으려던 중학생의 엄마는 지환이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자 "얘! 너 좀 웃어! 웃을 줄 모르니? 애가 왜 저렇게 표정이 어두워? 웃어! 좀!"이라고 화를 냈다.
중학생 엄마에게 떠밀린 채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 지환을 보게 된 윤희는 울컥하는 감정을 참지 못했고, 결국 중학생의 엄마를 향해 "나, 이 아이, 엄마에요!"라고 소리치고 말았다.
그동안 윤희는 지환에게 애정이 있음에도 선뜻 입양을 결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윤희의 이런 모습에 분위기가 반전되는 것은 아닌지, 또 윤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환의 엄마임을 자처한 윤희. 사진 =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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