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송예린(11) 양과 송민성(9) 군이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은 패밀리 합창단 첫번째 오디션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흡수장애증후군(터프팅 장염)을 앓고 있는 예린, 민성 남매가 등장했다. 남매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많이 아프다. 주사로 영양을 공급해야 한다"며 "국내에 우리 아이들을 포함해 3명많이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더 많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을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남매의 합창곡은 '꿈꾸지 않으면'이었다. 희귀병을 앓고 있었지만 남매는 희망을 부르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심시위원들을 남매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합창이 끝난 뒤 지휘자 금난새는 "노래할 때 힘들지 않았냐"고 물었고, 예린 양은 "음이 높을땐 힘들었지만 괜찮았다"고 답했으며, 또 "노래할때 행복하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다.
[노래로 감동을 선사한 예린양과 민성 군. 사진 = '남자의 자격'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