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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개그맨 김기열이 팬들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기열은 2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네가지'에서 "KBS 2TV 퀴즈쇼 '1대100' 출연 후 반응이 안좋았다"며 방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김기열은 "지난 8월 21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올림픽 중계 방송 때문에 비스트 양요섭 방송분이 밀리고 내가 출연한 방송분이 먼저 나갔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에서 정말 열심히 웃겼다. 하지만 실시간 SNS 반응을 보니 눈물바다였다"며 "내가 방송 나오는게 그렇게 슬프냐?"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팬들에게 "이 지경이 될 동안 내 팬들은 뭐하고 있었냐. '1대100' 출연도 여러분이 만들었다. 어떤 조치를 취했어야 하지 않냐"고 팬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 흥분한 그는 "방송도 아이돌 눈치보며 해야 하나. 아이돌이 뭔데"라고 소리쳤다.
하지만 곧 그는 "비스트는 다르다"며 비스트의 CD를 꺼내 보였고, "내가 돈주고 샀다. 내 미니홈피에도 비스트 노래를 걸어놨다"고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한편 김기열은 지난 7월 15일 방송된 '네가지'에서 퀴즈쇼 '1대100'에 등장한 '네가지' 문제굴욕에 대해 밝혔다.
그는 당시 '1대100'에서 '네가지'에 대한 문제의 보기로 멤버 허경환, 김준현, 양상국이 나왔지만 자신의 이름만 등장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팬들은 '1대100'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려 김기열의 '1대100' 출연을 성사시켰다.
['1대100'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 김기열.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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