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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런던 올림픽 스타 체조요정 손연재와 마린보이 박태환을 내세운 '일요일이 좋다'가 동시간대 일요 예능 프로그램 정상을 재탈환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는 17.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14.2%보다 3.1%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는 1부 '정글의 법칙'에서 마다가스카르 편이 첫 전파를 탔다. 족장 김병만을 중심으로 리키김, 노우진, 류담과 함께 새 멤버 박정철, 정진운, 전혜빈의 합류로 새롭게 조직된 병만족의 새 정글 적응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2부 '런닝맨'에서는 첫 예능 동반출연한 손연재와 박태환이 맹활약하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박태환은 런던 올림픽 당시 탈락 번복 판정으로 힘들었던 심경을 솔직하게 밝히는 가 하면 승부사다운 기질로 매 게임에 놀라운 적응력을 보였다. 손연재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와 똑부러진 발언으로 '런닝맨' 멤버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지난주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는 13.2%의 시청률을 기록, 전주 15.5%를 기록한 것에 비해 2.3%P 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반면 MBC '승부의 신'은 2.6%, '나는 가수다2' 새가수 선발전은 5.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는 데 그쳤다.
[동시간대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탈환한 '일요일이 좋다'. 사진 = S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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