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가 1일 개막했다.
이날 오후 김을동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등은 전북 익산 야구장에서 열린 개막식과 개막경기를 관전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여자야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여자야구인들의 열정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LG의 후원이 여자 야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여자 야구가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블랙펄스와 CMS(Central Medical Service)의 개막경기에서 김을동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이한수 시장과 함께 시구자로 나서 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LG전자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야구 연맹과 익산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여자야구대회다. 특히 여자야구대회 로서는 첫 스폰서 리그로 참가 팀, 대회기간, 경기수, 시상규모 등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여자야구 최초로 결승전, 올스타전 등 주요 20경기가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중계된다.
전국 28개 팀이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주 주말 정규경기를 비롯 한일전, 올스타전 등 총 55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대회는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승자 토너먼트와 패자부활전을 결합한 경기방식을 적용했고 승자 토너먼트 우승팀과 패자부활전 우승팀이 겨뤄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대회 후원을 계기로 여자 야구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여자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 = LG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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