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미드필더 박종우(부산)가 A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축구대표팀은 3일 파주NFC에 소집되어 오는 11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치르는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원정경기를 대비했다. 올림픽팀의 박종우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팀에 발탁된 소감을 전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종우는 독도세리머니로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A대표팀에 발탁되며 자신의 기량을 인정받았다.
박종우는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대표팀 첫 발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팀서 활약한 박종우는 A대표팀에서의 적응에 대해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에 적응하겠다. 카멜레온 같은 선수가 되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독도세리머니로 인해 겪었던 마음고생에 대해선 "그런 점에 대해선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국민들께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최강희 감독은 박종우의 대표팀 첫 발탁에 대해 "독립투사 한분이 오셨다"고 농담을 던진 후 "패기와 젊음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기만의 강점이 있는 선수다. 팀에 조화가 되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종우. 사진 = 파주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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