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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김희선이 이민호에게 자신의 어깨를 내줬다.
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역모 죄 누명을 쓴 최영(이민호)은 공민왕(류덕환)이 보낸 금군들과 기철(유오성)의 무리들과 맞서 싸운 후 유은수(김희선)와 선왕 경창군(최원홍)이 피신해 있는 움막을 찾았다.
최영은 유은수가 건넨 손수건으로 피를 닦으며 움막 구석에 자리를 잡았고 유은수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후 제대로 한숨도 못 잤냐며 최영의 곁으로 다가왔다.
최영은 유은수가 자신의 옆에 앉자 자리를 옮겼고, 유은수는 그런 최영을 따라가 "이제부터는 내가 지켜줄 테니까 눈 좀 붙이라고요. 기대서 자요"라며 자신의 어깨를 가리켰다.
최영은 사내가 여인의 어깨에 기대라는 거냐며 버럭 했지만 이내 유은수의 어깨에 기댄 채 잠이 들었다. 이에 유은수는 그의 맥과 이마를 짚어봤고 몸 상태가 좋아진 것을 확인하자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어 경창군을 치료할 허브를 따던 유은수는 최영에게 노란 꽃 한 송이를 건넸다. 하지만 최영은 유은수의 호의를 어색해 했고, 그녀는 주위를 돌린 후 최영의 머리에 꽃을 꽂았다.
최영은 재미있냐며 정색했지만 유은수는 “꽃향기가 좋아서요. 당신 피 냄새를 좀 가려 줄 것 같아서요”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4일 방송되는 ‘신의’에서는 최영이 역모 죄로 체포되며 역사가 달라지고 있음을 자각하게 되는 유은수의 모습이 예고돼 극적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민호에게 어깨를 내준 김희선.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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