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칸남자', 송중기·문채원·박시연 '엇갈린 사랑'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차칸남자' 포스터가 공개됐다.

4일 오후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의 포스터가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차칸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강마루(송중기), 그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서은기(문채원), 사랑했던 마루를 배신한 한재희(박시연) 등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멜로 드라마로 세 주인공의 연기 변신이 주목된다.

포스터 속 세 사람의 서로 다른 곳을 향한 시선들과 각기 다른 표정들은 이들의 엇갈린 사랑과 폭풍 같은 운명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차가워 보이면서도 순수함이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는 왠지 모를 슬픔을 자아내 이들의 사랑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나쁜 남자의 포스가 가득한 표정으로 한 쪽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송중기의 얼굴은 그동안 송중기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야누스적인 표정은 소용돌이 같은 그의 삶을 예감케 했다.

'차칸남자'는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12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차칸남자' 포스터. 사진 = 아이에이치큐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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