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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팝가수 저스틴 비버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이 싸이와 함께 소주를 원샷하며 미국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자고 결의를 다졌다.
4일 오후 YG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YG라이프에는 미국에서 만난 싸이와 스쿠터 브라운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스쿠터 브라운은 싸이와 함께 "우리는 친구가 되었고 함께 역사를 새로 쓰고,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첫 한국 아티스트가 되는 것에 동의했다. 위대한 두 국가 간의 역사적인 이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서, 우리는 진짜임을 보여주기 위해 너희에게 보여주고 싶다. 이건 진짜다"고 카메라를 향해 소주를 내밀었다.
이어 "우리 둘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지던지, 아니면 내가 토하고 모두 끝날 것이다"며 싸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벽을 허물자"고 외친 뒤 싸이와 함께 소주를 원샷했다.
싸이는 최근 스쿠터 브라운이 속해 있는 미국의 대형 연예기획사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같은 계약은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싸이의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접한 스쿠터 브라운이 호감을 표하며 싸이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시작됐다.
이에 싸이는 지난달 15일 미국 LA로 출국해 스쿠터 브라운을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내며 향후 미국활동에 대한 진중한 의논을 나눴다. 이 결과 싸이는 전속 계약을 체결, 오는 6일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가닥을 잡을 예정이다.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결의를 다진 싸이. 사진 = YG블로그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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