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SK 이호준이 8월 MVP에 올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2012년 프로야구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2012 프로야구 R&B 8월 MVP'에 SK 이호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호준은 지난 3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22표 가운데 8표(36%)를 획득해 5표를 얻은 넥센 나이트를 3표차로 제치고 8월 MVP의 영광을 차지했다.
팀 내 유일한 3할타자로 중심타선을 지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호준은 8월 한달간 22경기에 출장해 74타수 24안타 5홈런 20타점, 타율 0.324로 타점 1위, 홈런 2위, 타격 7위에 올랐다.
8월 MVP로 선정된 이호준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이호준은 출신 중학교인 충장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의 야구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호준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고, 오랜만에 받는 상이라서 감회가 새롭다"며 "9월, 10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팀이 2위 싸움에 한창인데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내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8월 MVP로 선전된 SK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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