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2' 황신혜, "예뻐진 출연자 옆에 서 있기 싫었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배우 황신혜가 '렛미인2'를 통해 예뻐진 출연자들 옆에 서 있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CJ E&M 센터에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Let 美人) 시즌2'(이하 '렛미인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황신혜와 김준희,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경민, 헤어 디자이너 태양, 성형수술을 맡은 의료진이 참석했다.

이날 황신혜는 기억에 남는 사연을 가진 출연자가 있었냐는 질문에 "오디션 때부터 눈에 띈 친구가 있었다. 동생이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지고 있었는데 오디션을 보러 올 때부터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황신혜는 그 출연자에 대해 "눈은 정말 예쁜데 입은 반 이상 돌아가 있었다. 그런데 변신 후를 보니 내가 옆에 서 있기 싫을 정도로 예뻐졌다"고 전했다.

이어 "별로 기분이 썩 내키지 않아 촬영하면서 김준희 씨에게 '기분 좀 그렇지 않냐'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렛미인2'는 외모 콤플렉스 때문에 고통 받는 여성들의 외적 변신뿐만 아니라 내면의 치유까지 돕는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예뻐진 출연자를 질투했다고 고백한 황신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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