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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우사인 볼트(25)가 진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로 뛸 수 있게 됐다.
영국의 더선은 올림픽 육상챔피언 우사인 볼트가 맨유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경기서 맨유 선수 후보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그가 뛰는 게임은 물론, 정규 리그가 아닌 친선게임. 볼트가 맨유의 시즌 첫 홈경기인 풀럼과의 게임에서 VIP 게스트로 초대받았을 당시,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관객석의 팬들로부터 "알렉스(퍼거슨 감독), 볼트와 계약하라"는 강력한 요구를 받았었다.
직후 퍼거슨(70)은 우사인 볼트의 평생 숙원인 맨유 선수로 뛰는 꿈이 이뤄질 수 있다는 힌트를 주었다. 그는 인사이드 유나이티드 매거진을 통해 "우사인은 매우 특별한 인물이며 맨유의 빅 팬이다"고 말했다. 퍼거슨은 또 "볼트가 자선게임에서 뛰고싶다는 말을 한 건 매우 흥미롭다. 내년 레알 마드리드와 자선게임을 할때 그가 나서는 건 영리한 선택이다"며 "그때 그가 얼마나 잘 뛰고 데려올 수 있을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해 볼트가 맨유선수로 뛸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런던 올림픽 직후인 지난달 중순 볼트는 더선을 통해 "맨유 선수로 뛰기위해 육상을 그만 둘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그동안 볼트는 특별히 맨유 축구선수로 활동하는 염원을 말해왔다.
[우사인 볼트. 사진 = 마이데일리DB]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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