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의 사령탑 이정훈 감독이 결선 남은 두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이정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선라운드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마운드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연장 승부치기 끝에 3-7로 패배했다.
경기를 마친 후 이정훈 감독은 "초반 타격 부진, 실책 2개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진 점이 아쉽고, 투수 순환도 의도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길 수 있는 경기 놓쳐서 아쉽지만 내일 경기 준비를 더욱 잘 하겠다"고 패배를 곱씹었다.
이어 그는 "내일 경기(한일전)에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인 만큼 있는 것을 다 쏟아 부어 총력전을 벌이겠다"고 다짐하며 "일본 타자의 장단점과 전력분석을 해 놓은 상태다. 투수들이 80~90프로만 던져도 상대 타선을 막을 수 있다고 본다"고 일본 대표팀을 평가했다.
이번 결선 라운드는 A조 미국, 한국, 콜롬비아와 B조 일본, 캐나다, 대만이 올라와 다른 조와 교차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같은날 일본은 콜롬비아에 0-3으로 패배했다. 이 감독은 "일본과 우리가 모두 지면서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이 올 듯하다"며 "일본, 캐나다와의 남은 두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6일 일본, 7일 캐나다와 나머지 결선 경기를 치른다.
[이정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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