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박시연이 안티팬에 대해 의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5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하모니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박시연, 송중기, 문채원, 김태훈, 이광수, 이상엽, 이유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차칸남자'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후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박시연은 "극중 역할 때문에 안티가 생길것 같은데 걱정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극중 한재희라는 역할은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나쁘게만 비춰졌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10년간에 삶의 모습이 초반에 다 보여진다"며 "안티팬도 팬이니까 그런 건 별로 걱정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시연은 "악역이라면 악역인데 그럴 수밖에 없었던 사연들도 구구절절 많이 나올 것이다"며 "여러가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시연은 극중 자신을 사람답게 살게 해준 강마루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자신의 야망을 위해 마루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차가운 여자 한재희 역을 맡았다.
'차칸남자'는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한 강마루(송중기), 그에게 거침없이 빠져드는 서은기(문채원), 사랑했던 마루를 배신한 한재희(박시연) 등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멜로 드라마다. '각시탈'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된다.
[박시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