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SK 와이번스가 적지에서 KIA 타이거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5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에서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이호준, 정근우 등 타선의 활약으로 KIA에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5위 KIA와의 승차를 5게임으로 벌리며 4강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윤희상이 모처럼 승리했는데 축하한다. 그리고 희수가 잘 마무리 해줬다. 정상호와 조인성이 투수들을 잘 이끌어주었고, 정근우가 톱타자로서 살아난 모습을 보여서 좋다. 이호준은 여전히 4번으로 역할을 잘 해줬고, 결승타를 친 임훈에게 일등공신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들의 이름을 차례로 거론했다
선발로 등판한 윤희상은 7⅓이닝을 소화하며 3실점으로 KIA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이호준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4번타자 역할을 확실해 했다. 정근우는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네 번 출루해 세 번이나 홈을 밟았고, 임훈도 결승타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패한 선동열 감독은 "수비와 찬스에서 집중력이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KIA는 역전의 기회에서 번번히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결국 SK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3연패를 끊은 SK는 6일 선발로 우완 채병용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KIA는 김진우를 선발로 예고했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