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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민통선에서 사전 특별행사를 연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13일부터 최초로 민통선 안에서 사진작가 김중만의 'DMZ People 사진전'을 비롯한 특별행사를 개최하는 것. 이 행사는 19일까지 DMZ 내에서 열리며 영화제 기간 동안 파주로 이동해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국방부가 관리하고 있는 7만 5000평 규모의 캠프 그리브스의 벙커 2동을 이용해 열린다. 캠프 그리브스는 민간인에게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 곳으로, 제1벙커에서 김중만 작가가 찍은 DMZ와 DMZ 사람들에 대한 사진이 전시되며 제2벙커에서 김태진 국민대 교수의 DMZ특별영상 상영 및 양지인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중만 사진작가는 지난 8월 대성동 마을을 비롯한 민통선 내에서 8000여 장이 넘는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사진 촬영 전 과정을 재능기부로 참여했으며, 사진 작품의 판매 수익금 역시 공동경비구역의 대성동마을을 위해 기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포스터. 사진 =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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