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강릉 김종국 기자]수원 윤성효 감독이 상위 스플릿 경쟁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수원 선수단은 지난 3일부터 강릉서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 경쟁을 대비했다. 그룹A에 진입한 수원 윤성효 감독은 6일 오후 훈련을 마친 후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매경기가 결승전이다. 이제부터 진정한 승부"라며 "라돈치치가 부상에서 회복해 잘하고 있다. (조)동건이도 부상회복 후 몸상태가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부상 선수도 있고 날씨가 더워 팀 균형이나 조직력이 흐트러졌다. 합숙 기간 동안 그 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어느 팀을 상대하더라도 우리가 이겨 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스플릿시스템서 상위권 팀과 경쟁하는 것에 대해 "시민구단과 싸우는 것보단 부담이 덜하다"며 "시민구단과의 경기는 이겨도 본전이었다. 상위팀과 싸우는 것이 더 편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상위권싸움 초반 분위기가 중요하다. 어느팀이 초반에 잘하느냐에 따라 70-80%승부가 날 것이다. 초반만 잘 풀린다면 흐름이 있다. 흐름을 잘 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윤성효 감독은 "항상 팬들이 성원해 주고 있다. 안 좋을때는 욕도 먹고 잘할때는 칭찬받는 것이 우리 팀"이라며 "올해 욕 먹을 것은 다 먹었다. 칭찬받을 시간만 남았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수원 윤성효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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